예식장 비용 간단한 상식 알고가면 더 깍을 수 있어요. 진짜~~

결혼식장, 웨딩홀, 예식장.. 뭐라고 부르든 결혼준비의 출발이자 가장 우선적으로 결정하셔야 할 사항이에요. 왜 그럴까용? 그래야 D-Day가 생겨납니다. 예식장을 결정하기 위해 우선 본인의 큰 그림을 결정하면 검토할 사항이 줄어서 좋아요. 예식장의 가격이 낮은 부분이 중요할 수도 있고 결혼식날짜나 시간이 우선할 수 도 있으며 예식장의 위치나 형태가 먼저 고려될 수 도 있는데 이것은 각자 본인의 취향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예식장의 위치도 중요했는데 그 이유는 마지막에 말씀드릴께요.

가장 우선해야 하고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면 너무 힘들어요. 최선을 다해서 알아보지만 "완벽할 수 없다. 더 이상 아껴봐야 몇 십만원이고 더 이상 옮겨봐야 30분 늦게 결혼할 뿐이고 아무리 예쁜식장을 골라도 하객 머리속에는 맛있었던 음식만 기억에 남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편해져요. 결국 자기만족인데 정말 특별한 취향이 없다면 기본이상만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를 하셔도 좋아요.

결혼식장에서 견적을 받을 때 아래 내용은 다 설명들으면 이해가 되시겠지만 예습한다고 생각하고 보세요. 알고 가시면 결정하실 때 분명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실겁니다. 가급적 간략하게 적어보겠지만 역시나 주저리 적을거 같습니다. :) 이해 부탁드리고 부연설명도 열심히 적어볼께요.

1) 음식은 맛있어야 해요.
→ 네 그렇죠? :) 직접드셔보세요 꼬옥~

2) 당신이 원하지 않는 시간에는 남들도 결혼하기 싫어합니다.
→ 즉, 시간이 좋지 않을 수록 비용은 저렴해진다고 합니다. 골든타임 12시에 13시, 일요일예식, 공휴일, 명절부근휴일, 비수기(1월,2월,7월,8월)에 결혼 하시면 자리도 많고 비용도 저렴합니다.

3) 예식장견적은 대관료만 내는게 아닙니다. :)
→ 예식장을 빌려주는 대관료와 하객 1명당 식비가 상당부분을 차지합니다. 요즘 홀패키지라는 것도 포함이 되는데 잘 알고계시는 스드메 즉, 스튜디오촬영, 드레스, 메이크업을 예식장에서 같이 하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 웨딩홀 비용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알아볼때 같이 알아보시고 마음에 든다면 같이 하는것도 좋습니다.

4) 예식장을 저렴하게 할 수 있는 방법 또다른 방법은 잔여타임예약이라고 하네요.
혹시! 결혼일자에 특별한 지장이 없다면 마음에 드는 결혼식장을 고른 후 상담 시 잔여타임에 대해서도 물어보세요. 그럼 생각보다 훨씬 저렴하고 괜찮은 가격에 예식장을 구할지도 몰라요. 물론 제 경험상 대부분의 잔여시간은 이 시간에 손님분들이 과연 올까라는 마음이 들기도 해요.... ㅠㅠ

5) 예식장과 계약한 하객수는 너무 많아도 문제 너무 적어도 문제가 되기도 해요.
예식장에서 계약하실 때 하객보증인원이란게 있는데 그 인원이하로와도 보증인원의 비용을 내셔야 해요. 또한 준비한 음식이 모자를 수 있는 예식장도 가끔있어서 손님이 너무 많이 오면 음식이 모자를 수 도 있어요 ㅡ.ㅡ 그나마 다행인 부분은 예식장에서 계약할 때 신랑 측과 신부 측이 각각 계약하는데 한 쪽이 부족하고 한쪽 많이 오는 경우 채워주기도 한답니다.

6) 예식장 홀 구경은 직접하시고 식 간격 시간도 한 번 체크해 보세요.
식이 진행되지 않는 홀과 식이 진행되는 홀의 느낌이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기 많은 예식장이라 식 간격이 1시간이라면 1시간 반인게 더 좋아요. 하객에 대한 배려가 될 수도 있습니다.

몇 가지 경험상 기억에 남았던걸 정리해 보았습니다. 예식장을 알아보면서 저는 장거리연애였기 때문에 장소 정하는 것도 부담이었습니다. 한명은 서울 또 다른 한명은 광주였는데 처음에는 양가 모두 각자 위치에서 하고 싶어했죠. 잘 협의가 안되서 중간에서 할까 고민도 했지만 결국 하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에서 했습니다. 대신! 대신!!! 상견례는 광주에서 하고 저희 부모님께서 먼저 공손히 서울에서 하시면 어떨까 부탁드리는 식으로 해결했던 기억이 있네요. 글이 점점 길어져서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행복한 결혼 생활되시길 바래요!

홍추리
웨딩 2019. 10. 1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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