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타 주방놀이 만들다가 멘붕.....
집에 와 보니 피에스타 원목 주방놀이 세트가 도착해 있습니다.
물론 제껀 아니고 저희 아들껀데 빨리 조립해 보라는 눈빛에......
이케아나 그 밖의 조립제품의 경험으로 저 정도 쯤이야 ^^
바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펼쳐보니 대략 위 사진 같은 구성품입니다.
아들의 방해만 없으면 15분이면 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근데 와이프님께서 "보통 3시간 걸린다고 하던데?"
흣... 가전조립의 신화 아빠를 몰러 보고? 1시간이면 될꺼야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먼저 판이 있네요.
전 프로니깐 프로답게 전체적인 구성을 하며
조립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
나사들 중 일부는 크기가 유사하므로
제작하실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조리기구 걸기를 설치하고
유리판을 달고
이것저것 연결하다보니 순식간에 완성했습니다.
역시 졸 멋져... ^^
다음 단계인 몸통을 진행합니다.
여러 가지 뼈대로 구성되어 있는 상태로
침착함과 예리함으로 중무장한 저는 빠르게 조립을 진행합니다. :)
옆판을 조립하고
기둥을 세워봅니다.
중판이 껴지는 위치를 계산하여 기둥들의 위치를 결정합니다.
저의 선견지명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가운데 중판역시 잘 계산하여 조립하였습니다.
벌써 곧 마무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조립계의 신화의실력에 다시 한 번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자 드디어 서랍도 완성!
이제 문을 달고 전기레인지 부차하면 끝날거 같습니다.
(빨간 네모 부분을 보고 아래를 봐주세요 ^^)
어................근데.... 이상한게
문을 연결하는 연결부이는 두 개인데
아래에는 구멍이 없네여.............
없다... 구멍이....
순간적으로 저길 파야되나?
드릴로 뚫어야 되나 생각해 보았지만
다른 쪽 나무에서 구멍을 발견했습니다.
결국 다 풀고 다시 조립하여 간신히 완성했습니다.
이번에 자세히 보시면 아래에도 구멍이 있습니다.
측면에 두개와
아래에 구멍한 개가 필수로 있어야 합니다.
저처럼 망치는 일이 없으셨으면 해서 오바좀 떨어보았습니다. ^^
서랍 조립 시 꼭 참고 하십시오.
이제 정상인으로 돌아와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가스레인지는 조립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혼자 낑낑되고 있으니
와이프님께서 사진을 한 장찍어주십니다.
헉......... 정수리쪽에 탈모가 있나?
설명서에 의하면 전기레인지 연결 후 상판과 연결하라고 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 상판과 전기레인지를 먼저 연결하고 서랍과 전기레인지를 연결하시면 좋을 합니다.
위 사진처럼 나사를 돌릴려고 하니 애 많이 먹었습니다.
하여튼 결국결국
드디어 완성..... ㅠㅠ
완성해서 뿌듯한 느낌보다
먼가 진 느낌.....
그래도 우리 아들이 접근해 옵니다. :)
와이프님은 자체 모자이크 처리되어 이번 사진은 그냥올려도 되겠네요.
어떤가요? 괜찮나요?
이것저것
쉐프처럼 꼼꼼히 살펴보니
아들! ㅎ
아들의 간단한 시연을 마치고 제 자리로 이동~~~~~
제자리로 이동! 잘 갖고 놀아라 아들~
이상 조립기를 마쳐봅니다.
소중한 시간을 가족에게 투자하신 당신은 멋쟁이....
육동으로 앞으로도 고생하시고 화이팅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