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리너스 녹차빙수
올해는 여름이 정말 빨리 온 것 같아요.
정말 야외에서 조금만 있을려고하면 땀이 줄줄......
현충일 연휴를 맞아 수완 롯데 아울렛에 놀러갔다가
들리게 된 엔젤리너스~
원래는 콩고물이 들어간 빙수를 좋아해서
설빙을 가려고 했는데
엔젤리너스에 새로운 여름세트 메뉴가 나왔다고 해서
한번 들려봤어요~
밖이 보이는 전망으로 쿠션의자 선택!
저기 커다란 대형 우체통도 보이네요~ㅎ
처음에는 저거 진짜 신기했는데~ㅎㅎㅎ
이날은 봉준호 감독의 옥자 촬영이 있어서
수완지구 지하차도 통행 제한이 있었어요.
엄청 많은 스텝분들이 와 계셨는데
외국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영화라 ㅎㅎㅎ
아마도 외국배우분들은 안계신 것 같고
엑스트라가 주로 나오는 액션 촬영이 주로 있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ㅎㅎ
응급차도 몇대나 있었거든요 ㅎㅎㅎ
여튼 촬영이 있다고 해서 그런지..
아니면 휴일이라 그런건지..
수완지구 아울렛은 북적북적...
드디어 주문한 녹차빙수와 아메리카노가 나왔습니다.
엔젤리너스 빙수는 제주 녹차빙수 와 커피& 초콜릿 빙수 두가지가 있었어요.
요즘 카페인을 자제하고 있는 둥이 엄마는 그나마 둘중에서 녹차 빙수 택!
원래 빙수만 11000원인데 2500원을 추가하면 아메리카노 작은 사이즈도 세트로 판매합니다.
녹차 빙수에는 맥주사면 보통 붙여 나오는 사각봉지의 견과류^^;;
팥, 녹차아이스크림, 우유빙수, 녹차시럽이 나와요.
11000원치고... 사실.. 그다지 비쥬얼은 그냥 그렇네요.;;;;
양도 그냥 그렇습니다.
우유빙수만 떠먹어봤는데
우유 풍미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맛이었어요..^^;;;;;
먼가 불량스러운 맛....;;;;
사람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ㅎㅎㅎ
견과류도 고급스럽지 않고... 사실... 저게 먼가.. 싶었네요...^^;;;;;
빙수에....말린 바나나라니...ㅜㅜ
역시 빙수는 빙수가게에서
커피는 커피가게에서 먹는게 진리인듯...
녹차시럽은 달기 때문에 적당히 뿌려서 비벼주는게 좋은 것 같아요.
설빙처럼 떠먹는 빙수라 생각하면 안될 것 같고
모든 재료를 다 섞어주어야 그나마
팥빙수느낌이 듭니다.
재구매 의사는...
전혀 없습니다.ㅋ
그냥 한번쯤 시도 할 만한 음식이긴 한 것 같아요..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