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배당금 받았습니다.
주식배당금 받았어요.
현대제철 주식 매입 도전기..
작년 봄
1년짜리 적금이 만기되어 약 1,000만원 정도
돈이 생겼습니다, 어떻게 투자해 볼까? 고민하다가
현대제철에 투자해 보기로 했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고 단지 지인을 통해 3고로건설 소식을 듣고
대기업이니 10%~20% 정도만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물론 3고로건설 이슈는 이미 주식에 다 반영되어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큰이득을 위한 투자도 아니었으니깐요
일단 아래 그림을 보시죠...
제가 구매한 시점이 거의 5월 초에 88,300원일 때 구매를 하였습니다.
약 800만원정도 투자해서 90주를 샀죠.
1000만원 중 200만은 어디갔는지..
여튼 저의 짧은 분석을 통해서 보면
최근 주식차트는 최고점이 150,000원을 찍었고 차츰 내려가는 추세였습니다.
3고로 호재도 있고 최근 3년간은 평균 100,000원 이상 주식이라 제 생각에는
지금이 구입의 적기라고 생각했습니다.(지금봐도 짧은 지식과 경험이긴하네요 ㅋ)
분산투자? 이것은 개나 줘버리듯 저의 첫 주식투자는 이렇게 시작되었죠..
주식투자금은 안드로메다로...
주식투자에 대한 주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안타까운 사연들이 많이 있습니다.
2배 가까이 올랐다가 조금더 수익노려 볼려고 참았다가 쫄닥 망했다거나
입금액을 실수로 너무 많이 넣었다가 바로 팔았는데 그 후 대박으로
올랐다는 등등의 이야기.. 많죠?
그런데 저에게는 그런 고민을 할 시간도 안주더라고요..ㅋㅋ
목표인 100,000원을 기다리며 서서히 올라 90,000원이 되고
쭉쭉 성장하기를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몇 십만원 흑자를 내던 저의 주식은 보란 듯이 쭉쭉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세계적인 경기 불황..
일본 아베총리의 환율조절..(개꼑기!!)
고로 내화물 보수 현장사고..
등의 악재는 주식시장의 암울하게 만들었죠...
그리고 처음에는 재미있게 보던 주식어플을 어느 순간 안보게 되더라구요.
그러던 어느날 주식점 괜찮나 확인을 해 보았습니다.
하필 오래만에 확인한 날이 6월 21일 올해 최저점을 찍은 날이었습니다.
주식 손실금은 거의 2백5십만에 육박했고..
이제 현대제철 주식은 평생 묵은 돈이 될 수도 있겠구나..
이래서 사람들이 주식을 쉽게 하는 것이 아니다.
분산투자를 해라... 그 말이 확실히 이해되더군요.
..........................
그래도 위로가 된 배당금...
물론 6.21 사태 이전있었던 일이구요.
어느날 국민은행에서 편지가 왔습니다.
솔찍히 생각했죠 동남아 친구들 이제 보이스피싱을 우편으로 까지 하나..?
하지만 열어보니 주식 배당금 관련 내용이었으며 언제까지 와서
의결권을 행사하라는 내용 같았습니다.
제가 알기로 현대제철 주식수가 약 8천 5백만 주인데 90주면 0.0001%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으니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겠죠... ㅜ.ㅜ
다른 것은 다 재쳐두고 배당금이 얼마인지 궁금해져서
편지 봉투를 디지기 시작했습니다.
배당금은 1주당 500원..
500 곱하기 90은 45,000원 ㅎㅎ...
고맙습니다. 현대제철 임직원 여러분..
배당금 말고 주식가치를 올려줘....
주식투자 말고 재무설계는?
사실 주식투자도 잘 활용한다면
좋은 투자방법은 맞습니다. 하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저 같이 적은 투자 수익율이 목표라면 차라리 1,000만원을 재무설계쪽으로
알아보았다면 1년정도 시간이 흐른 지금 적어도 원금이상의 금액이
모이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은 저 같은 실수를 피하기 위해
재무설계를 하나 추천 드립니다.
재무설계받아보기 <--- 직장인을 위한 재무설계이므로 관련 내용도 도움이 많이 되실꺼에요.
여튼 쥐꼬리만한 월급 돈벌릴 궁리는 항상 해보자구요.
그리고 언젠가는 현대제철 주식도...
오르겠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