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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꽃지해수욕장 그리고 냉면맛집..

홍추리 2013. 7. 14. 22:33



 미리가본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한 밤중에 도착한 꽃지 해수욕장

 


 

서울은 요즘 장마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곧 장마가 지나고 무더위가 찾아오면

 

산이든 바다든 사람들이 휴가를 떠나겠죠..

 

일정도 없이 계획도 없이 20살 때 찾았던 꽃지해수욕장

 

다시 가보기로 했습니다.

 

이제 서른을 넘긴 아저씨가 되어..

 

 

너무 계획 없이 온 탓에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도착시간은 이미 12시가 넘어버렸고

 

도저히 사진을 찍을 수 없늗 상태네요...

 

정말 깜깜.. 후레쉬를 터트려봐도 초점을 잘 맞춰봐도 결국

 

암울한 광경.. 언능 숙소가서 술이나 한 잔먹고 자야 겠어요.

 

 


 

 

맛있는 냉면 먹으러

 


 

아침에 간신히 일어나

 

색다른 것을 먹어보자 하고 시내로 나왔어요

 

갑자기 냉면이 땡기다는 친구도 있었고

 

마침 근처에 냉면 맛집이 있다고 해서

 

이너넷을 통해 찾은 냉면집...

 

냉면만 하신다는 냉면집

 

원조라고 하는데 머 먹어보면 알겠죠..

 

기대반 걱정반으로 냉면집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일단 가격은 저렴하네요

 

냉면 비냉 둘다 5000원이었으니 부담없이 먹기로 했죠.

 

점심시간 전이라 사람은 별로 없었어요.

 

아니면 우리가 속은건지도...

 

냉면 2개 비냉 1개를 시켰습니다.

 

 

저는 냉면을 시켰는데

 

국물이 맑아보여서 좋았습니다.

 

맛은....?

 

괜찮았습니다. 인스턴트 냉면에 길들여진 입맛이라..

 

국물은 맛은 시원하고 맛네요.

 

하지만 딱히 특별한 것은 느끼지 못했어요.

 

비냉 역시...

 

그렇지만 맛이 없었던 것은 아니에요.

 

다만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을 뿐

 

기회가 되신 다면 저렴하니 한 번 드셔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바다는 다시 보고 가야겠죠?

 


 

 

냉면을 배부르게 먹고

 

안면도로 다시 돌아왔어요.

 

하늘은 맑고

 

배는 부르고

 

친구도 있고

 

여자는 없고... 아니...

 

 

 

친구넘이 용감하게 먼저 들어가고 있네요

 

저 멀리 바다와 백사장이 보이니 절로 신이 납니다.

 

 

꽤 많은 사람이 보이네요

 

아직 초여름이지만 벌써 무더위를 이기고자

 

적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바다를 보고 있으니

 

기분이 상쾌해지고 세상의 잡념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어서 행복하더군요.

 

친구들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벌써 바다로 들어갔네요.

 

여벌의 옷은 있나 모르겠습니다.

 

 

 

생각보다 사람 많죠?

 

아마도 휴가철에 바글바글

 

역시 피서지는 사람이 많아도 걱정 너무 없어도 걱정이긴 합니다.

 

 

나이를 잊은 두 친구..

 

세상 부러울 것이 없나봐요.

 

저도 사진 많이 찍었으니 곧 들어갑니다.

 

여러분도 잠시나마 걱정과 스트레스는 접어두고 바다로 가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