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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성생활 가능? 불가능?

홍추리 2010. 12. 9. 15:59

폐경기성생활



1. 폐경기와 성생활

폐경을 여성으로서 매력이 없어지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대단한 편견입니다. 보고에 따르면 폐경후에도 성적 욕구나 흥분,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능력이 결코 감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계속 성생활을 유지함으로써 질점막이 건조해지고 얇아지는 변화를 어느 정도 피할 수 있습니다.

성생활에 대한 흥미는 폐경에 의해서라기보다는 노화에 의한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감소될 수 있습니다. 노화과정에서 남자의 성적 욕구는 35세 이후에 점점 감소하는 반면 여자가 느끼는 성적 욕구는 47세까지 계속 증가한다는 연구입니다. 그러므로 남자는 자신의 감소된 욕구에 대해 불안해하며 이를 배우자의 폐경 탓으로 돌리려는 경향마저 보입니다. 이런 문제는 배우자의 생리적 노화과정을 잘 이해하지 못한 데서 비롯되므로 서로 사랑하고 돌보며 대화를 통해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폐경과 임신

폐경에 이르기 전 월경이 불규칙적인 때에도 불규칙적인 배란이 계속되므로 임신이 가능합니다. 45세가 지나서까지도 배란이 계속될 수 있으므로 폐경후 일년 정도는 피임을 하는 것이 좋으나 이때에 심장, 간장질환등도 역시 함께 생각해야 하므로 피임약을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피임약 속에 함유된 고농도의 에스트로겐이 폐경기의 정상적인 호르몬 균형을 깨뜨리고 폐경을 은폐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3. 폐경과 암, 심장질환

폐경이 여성의 암 발생을 높인다는 증거는 없으나 폐경후 여성에게 암이 많은 것은 노화에 기인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폐경을 유방과 생식기관에 생기는 암에 대한 경종으로 여겨 유의해야 합니다.

폐경후 나타나는 출혈은 자궁암의 초기증상일 수 있으므로 곧 의사선생님의 진찰을 받도록 하며 규칙적인 유반진찰과 자궁암 검사는 폐경기때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암이 이 부위 외에도 생길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합니다.

폐경전 여성은 동일 연령의 남성에 비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등 관상동맥 질환의 빈도가 낮은데 이는 에스트로겐이 보호역할을 하기 때문으로 폐경후에는 이런 질환의 빈도가 증가합니다.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식사, 그리고 금연입니다.



페경기를 잘 지내기 위한 행동강령

1. 폐경기는 여성이 모성으로써 임신과 출산을 하기 위한 다달의 월경을 완성한 시기입니다. 완경(完經)을 맞이하며 이제 아름다운 노년을 준비하는 시기임을 인지합니다.


2. 일년의 가을과 같이 인생이 수확기로써의 사추기(思秋期)를 맞이하는 인생의 풍요로운 계절입니다. 자식을 기르고 가족을 돌보는 일에서 자유로와 지며 이제 진정한 나의 인생을 사는 인생의 수확기의 계획을 세우고 모든 순간을 즐기는 것입니다.


3. 일년에 한번씩 건강을 점검합니다. 여태껏 열심히 잘 살아온 자랑스럽고 대견스러운 나의 몸을 아끼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생일날을 기하여 자에게 선물을 할 수도 있습니다. 여성의 질환뿐이 아니라 성인병등에 대한 검진도 필수입니다.


4. 영양식이를 합니다. 특히 멸치나 뱅어포등에 많은 칼슘과 식불성 에스트로겐이 함유되어 있으며 암예방도 하는 콩 식품을 많이 섭취합니다.


5. 운동을 규칙적으로 합니다. 일주일에 적어도 3-4회 30분-1시간씩 자연을 벗삼아 산책을 합니다. 공원산책도 최고의 운동입니다.


6. 필요하면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여 홀몬대체요법을 처방받아 활기찬 생활을 도모합니다.


7. 명상을 습관드립니다. 이 짧고 귀한 인생의 지나온 시간에 감사하고 앞으로의 시간이 풍요롭고 아름답게 준비합니다. 지금, 이순간, 평화롭고 건강하게, 그리하여 행복한 삶이 우리의 앞날이 될 것입니다.


출처는 대한의사협회입니다. 감사해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