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청약 신청방법 욜라 중요한 1가지.. 이것 때문에 청약실패했어요.
마음에 드는 분양아파트가 하나 있었습니다.
기대하고 열심히 준비했죠.
사실 준비라고 해봐야 언제 청약하는지 예치금은 얼마인지 확인하는 정도였습니다.
아파트의 평수는 102M2이며 경기도에 위치한 아파트이고 저도 경기도에 사니 예치금은 300만원이면
문제 없어 보였습니다. 사실 기대했던 아파트는 하남에 힐스테이트 북위례였습니다.(얼마전에 포스팅도 했어요)
근데 결론부터 말하면 청약 조차하지 못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공유해 드리니 혹시 이 글을 보신분들은 꼭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드디어 청약날이 밝았습니다.
회사에 좀 일찍 출근해서 8시에 바로 청약신청사이트에 접속했습니다.(전 국민은행이라 은행사이트로.. ㅎ)
전입일자를 물어보는 질문에 살짝 당황했지만 재 빠르게 주민등록등본을 출력하여 확인합니다..
그리고 청약신청을 계속하던 도중 갑자기 문제가 생겼음을 확인합니다.
고객님 죄송합...? 그게 아니라 왜 안되냐고 짜증이 밀려 왔지만
차근차근 다시 해봐도 되지 않았습니다.
9시 전이라 은행에 전화해봐야 받지도 않을 거구
뭐가 문제지 하고 은행사이트를 이리저리 돌아다녀보았습니다.
순간 나의 눈에 들어온 화면......
생각해보니 서울에 살면서 청약통장을 만들었지만
나 지금 경기도에 사는데?
전입신고를 안했나? 생각해 보니 경기도 거주한지 4년 째인데?
혹시 은행의 개인정보가 서울로? 아니네요 경기도네요....
즉 서울로 되어 있기 때문에 600만원이 예치되어 있어야 신청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포기하고 9시 넘어서 은행에 전화했습니다.
저기요 이거 왜 안되요?
나 경기도 사는데 예치금 300만원 있는데
나 왜 서울이에요?
저의 간곡한 질문에 친철했지만 차가운 그녀의 답변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서울 / 85M2로 만드셨기 때문에 힐스테이트 북위례 전평형은 쓰실 수 없습니다.
신청하기 위해서는 공고일 이전에 청약통장의 조건을 변경을 하셔야 합니다."
전입신고 같은 방법으로는 자동적으로 변경되지 않아요...?
"네 그렇습니다."
그랬습니다. 결국 예치금 부족으로 신청할 수 없었습니다.
슬펐습니다....
혹시 저처럼 서울 살 때 청약통장을 만들었다면 꼭 미리 변경하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예치금을 1,500만원 넣어주시면 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