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인동 맛집_8번 식당 국밥
7전 8기 "8번 식당"
구미에 출장 차 들렸다가 간단히 국밥이나 먹을까 하여 들린 8번 식당
대구에서 엄청 유명하다는 국밥 집인데
분점으로 구미에 생겼다니 안가볼 수 가 없다.
구미 인동 지역에 있는 8번 식당의 간판이다.
새로 생긴 듯 외관이 깔끔하다.
맛집의 포스는 아니지만 ㅎ
대구 8번식당의 분점이라니 기대해 볼만하다.
주차는 바로 앞 도로 가에 새워두고 안으로 들어가본다.
건너편에는 맥도날드가 광활한 주차장을 보유하며 떡하니
자리 잡아 있다.
메뉴는 이러하다
아주 비싸지도 싸지도 않는 가격
대부분의 국밥은 7000원이고
삶은 고기와 밥이 나오는 8번 정식만 8000원이다.
그 밖에 순대와 수육을 판매하고 있었다.
2인이 온다고 하면 커플세트 22000원 세트를 시켜도 좋을 듯하다
국밥에 수육(+순대)가 나온다고 하니 :)
기본반찬은 매운 고추, 양파, 깍두기, 무말랭이, 새우젓, 양파추 겆절이, 쌈장
반찬의 맛은 기본적이다.
차후 순대를 찍어먹기위해 초고추장을 달라고하니
없다고 하며 이상하게 쳐다보신다 ㅎㅎ;;;
역시 경북은 막장인가? ㅎㅎ
하지만 친절하게도 찾아서 갖다주신다 :)
시킨 메뉴는 암뽕국밥과 섞어국밥 가격은 7000원으로 동일하다.
그런데... 아차...
내가 시킨 것은 암뽕순대국밥이었다고 생각했는데 ㅎ
암뽕은 돼지 자궁으로 내장의 일부였는데
예전 다른 국밥집을 생각하고 암뽕하면 순대만 생각하고 시켜버린것이다.ㅎ
순대가 나올줄 알았는데 돼지 자궁만 덩그러니 있는 국밥이 나왔다.ㅎㅎ;;;
처음에는 이게 암뽕맞냐고 물어보기까지..;;
창피하지만 그냥 먹기로 하고
섞어국밥의 순대 일부를 나눠먹기로했다. ㅎ
섞어국밥은 수육고기와 순대가 섞어들어간 국밥으로
무난하게 즐길수 있는 맛이었다.
처음 간은 싱거운 편이여서 새우젓, 후추등을 넣고 간을 맞추었다.
생각보다 고기의 양이 많거나
부산에서 먹었던 돼지국밥의 먼가... 맛깔스러운 느낌이
있는 국밥은 아니었고 그냥저냥 ;;;;
부추가 아닌 대파채가 들어가고
고추양념이 미리 들어가져 나온다는 것!
매운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처음에 주문시
고추 양념은 빼주라고 해야할 듯 :)
외부에 있는 화장실은 역시 새로지은 건물답게
밖에 있는 추운 감은 있었지만
깔끔했다.
24시간 영업에 포장판매도 하고 있으니
한번쯤은 8번 식당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먹어봐도 좋을 듯 :)
직원이나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셔서
번창하셨으면 하는 마음을 전해드리며
다른 일정이 있어
계산 후 나왔다.
다음에는 암뽕순대 국밥과 암뽕국밥을 헷갈리지 않으리..... ㅎㅎㅎ